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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고부가 중심' 사업 전환 박차…"전기차 시대 선도"

전기차용 타이어 'SSBR' 고객 확대 나서

탄소나노튜브는 2차전지 소재로 각광

금호피앤비·미쓰이·폴리켐도 시장 지배력 ↑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전경. 사진 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011780)그룹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주력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혁신 기업의 자세로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구조적인 불황에 빠진 업계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해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인 ‘SSBR’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SSBR은 타이어 기술의 한계로 인식되는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는 2차전지 소재로 각광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업 초기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 주력 제품의 강도를 높이는 복합 소재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양극재와 음극재의 도전재 원료로 채택돼 널리 사용되는 중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하자 글로벌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CNT의 생산능력과 기술 확대 시점을 면밀히 조율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에폭시 등 주력 사업 절반에 걸쳐 업계 내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 사업 강화를 위해 2021년 OCI(456040)와 합작사인 OCI 금호를 설립해 말레이시아 산업단지 내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동성케미칼과의 합작사인 디앤케이켐텍과는 프리미엄 창호인 ‘휴그린’ 브랜드를 통해 기능성 단열 소재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 원료인 MDI의 생산능력을 지난해 20만 톤을 추가하며 총 61만톤까지 끌어올렸다.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저탄소 MDI 제품 개발은 물론 각종 환경 인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내구성과 절연성이 우수한 친환경차 전용 소재인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신규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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