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5월 국내외 시장에서 986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47.6%나 증가한 호실적이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 대수가 2배 이상(121%) 증가해 4202대를 기록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18.4% 늘어난 5658대가 팔렸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그랑 콜레오스가 실적 성장세를 주도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3296대가 팔렸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21%나 증가한 것이다. 이 중 하이브리드 E-Tech가 2898대(88%)를 차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그랑 콜레오스가 1460대 판매돼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 모델은 지난달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남미·중동 지역 13개 국가의 초도 수출 물량이 선적됐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 전략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핵심 모델 중 하나”라며 “중남미와 중동을 시작으로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도 수출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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