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위밋모빌리티가 사단법인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한 ‘2025 로지스틱스대상’에서 물류신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복잡한 물류 운영 전 과정을 디지털로 통합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확장 가능한 기술 아키텍처를 구현한 ROOUTY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적용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위밋모빌리티의 ROOUTY는 주문 등록부터 배차, 운송, 관제, 정산까지 물류 운영 전 주기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연결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이다. 기본 플랫폼은 AI 기반 배차 최적화 기능을 중심으로 운송 거리, 시간, 운임 단가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실시간 최적 경로를 도출하고, 드라이버 앱을 통해 위치 추적 및 배송 완료 증빙(PoD)까지 연동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ROOUTY의 확장성은 기능별 특화 솔루션으로 이어진다. 간선 운송(미들마일) 구간에 특화된 ROOUTY Pro는 대량 주문 처리와 복수 운송 전략 수립, 운임 기반 자동 배차, 정산 일원화 등 복잡한 중간 물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전략적이고 정밀한 물류 운영 체계를 실현한다.
콜드체인 물류에 대응하는 ROOUTY Cold Eye는 실시간 온도 관제가 가능한 경량형 IoT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기반 무선 센서를 활용해 이동 중 온도 이탈을 자동 감지하고, 플랫폼 내 TMS와 연계해 즉각적인 조치를 유도한다. 장기 데이터 기반 KPI 설정, 패키지 단위 이력 관리 기능 등을 통해 신선식품과 바이오 의약품 등 고정밀 품목의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세 솔루션은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기능적으로 통합돼 있다. ROOUTY는 전체 물류 흐름의 중심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ROOUTY Pro는 간선 운송과 전략 운영을 강화하고, ROOUTY Cold Eye는 물류 중 품질 관리까지 확장해 단순 배차부터 실시간 관제, 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통합된 디지털 흐름을 형성한다. 이 같은 구조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3PL 물류센터의 권역 간 작업량 불균형 해소(종합 물류업) ▲화물 플랫폼 연동 자동 배차 및 스케줄링 구축(운송 중개 산업) ▲신선물류의 시간 제약 내 최적 배차 시뮬레이션 적용(식자재 유통)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류비 정산 체계 구축(운송사 물류관리) ▲제약 물류에서의 실시간 온도 관제(바이오·의약품 유통) ▲제주 지역 릴레이 기반 당일배송 운영(지역 간 신선식품 유통) 등 다양한 업종과 과업에서 ROOUTY 기술의 적용성과 현장 적합성을 검증해왔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ROOUTY 플랫폼이 단순한 기능 구현을 넘어, 전체 물류 운영의 흐름을 기술로 통합하고, 복잡한 공급망 내 각 단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완성도를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앞으로도 ROOUTY를 중심으로 국내외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하고 민첩한 공급망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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