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김수용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공원 마지막 유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용은 "저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를 찍지 않았다. 하지만 12월 3일 이후 제 마음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제 바뀌어야 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3일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한 날이다.
앞서 김수용은 SNS를 통해 "12월 12일 서울의 겨울"이라는 글과 함께 "독방은 추울 텐데"라는 문구를 남기겨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관련 사안을 풍자한 바 있다.
그동안 이재명 후보 유세에 동행했던 배우 이원종도 현장에 등장했다. 이원종은 "이제 다 왔다. 내일 마지막 '꾹' 찍어서, 저들이 '찍' 소리 못하게 하자. 이제 국민 주권의 시대가 열린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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