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금융기술 분야 기업의 집적과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 핀테크 허브’에 입주할 11개 신생기업을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기업이 대상인 이번 2차 모집은 금융기술 및 디지털 전환, 데이터 기반 사업모델을 보유했거나 해당 분야로의 확장을 모색 중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앞서 1차 모집을 통해 6개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선발로 부산의 핀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공유오피스 입주 공간(임차료), 사업화 자금,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에스(S)-스페이스’에는 연 매출 10억 원 이상, 매출 고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위치한 ‘유(U)-스페이스’와 부산상공회의소 내 ‘에스(S)-스페이스’ 두 곳에서 운영 중이며 현재 43개사가 입주해 있다. 시는 입주기업에 임차료 최대 80% 지원, CEO 리더십 및 IT개발자 등 재직자 교육, 데이터랩 운영, 사업화 및 IR 컨설팅,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를 중심으로 유망 신생기업이 미래 금융기술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