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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도 스테이블코인 합법화…中 유동성 공급 한 축 기대감

"中기업 실물자산 토큰화 촉진 계기될 것"

징동닷컴, 코인 발행해 결제 효율화 추진

EPA연합뉴스




홍콩이 스테이블코인 합법화를 추진하면서 중국 본토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여 해외 사업을 확장하려는 흐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4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증권사 시티크증권을 인용해 홍콩에서 중국 본토 기업들의 실물자산 토큰화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은 지난달 21일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제도권 내로 편입하기 위해 발행자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본토 기업들이 홍콩을 통해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사례가 늘어나면 중국 시장의 유동성 공급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홍콩 달러나 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환율 변동 등 문제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동닷컴이다. 중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 징동닷컴은 자회사 징동 코인링크 테크놀로지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홍콩 금융관리국이 시행한 스테이블코인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류펑 징동 코인링크 최고경영자(CEO)는 "해외 사업 확장과 맞물려 결제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국경 간 결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콩 달러와 미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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