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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규모가 15조나 된다는데…패키징학과를 아시나요?

한솔 찾은 美미시간 주립대

대전 공장에서 세미나 개최

연대 패키징학과와도 교류

선진국일 수록 시장 규모 ↑

우리나라는 전문 인력 부족

한솔제지 대전 공장을 찾은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 사진 제공=한솔제지




종이가 플라스틱 포장재의 친환경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지업계가 포장학(패키징학)과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패키징학은 쉽게 말해 우리 주변의 존재하는 모든 제품의 가치와 상태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제지(213500)는 미국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을 지난달 대전 공장에 초청해 기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미시간 주립대 패키징학과는 글로벌 패키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패키징 기술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교수진 및 학생들은 한솔제지 대전공장의 생산공정을 견학했다. 한솔제지의 대표 친환경 패키징 제품인 테라바스와 프로테고 개발 배경과 적용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우유팩과 멸균팩이 재활용돼 종이로 재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글로벌 규제 변화, 종이 패키징으로의 전환 사례 등 최신 패키징 산업 트렌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술 및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세미나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를 기획한 이의학 미시간주립대 교수는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한솔제지를 올해도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도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학문적 통찰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태수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패키징 전문 인재들과 소통하며, 한솔제지의 기술력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미시간 주립대 외에도 연세대 패키징및물류학과와도 기술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패키징학은 실용적인 21세기형 복합응용 학문으로 NT, BT, IT, ET가 접목된 첨단 과학기술분야이라는 게 학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세대 패키징및물류학과에 따르면 국내의 패키징 분야는 관련 가공 및 기계 분야를 포함해 GDP의 2% 이상으로 전체 15 조 시장을 차지한다. 학과 관계자는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비율이 커지는 거대산업 군”이라며 “그럼에도 우리나라에는 전문 인력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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