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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李 대통령 당선에 "국민들 잘 살게 해달라" 호소

지난 2022년 5월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관련 간담회에 참석한 하리수(왼쪽)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뉴스1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하리수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유세 당시 모습을 공유하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우리나라 국민들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국내 첫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서 성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해 온 그는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하리수는 과거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별금지법이 성소수자뿐 아니라 아동성애자나 성도착증자에게 자유를 준다는 주장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그건 범죄이며 헌법이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면담하며 입법을 촉구했다.

지난 2021년에는 성전환 수술 후 강제 전역된 故 변희수 하사 사망 당시 “인권이 후퇴하고 있다”며 성소수자 인권의 현실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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