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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의 부산 전국체전,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빛난다

체전 근무복, 부산 출신 청년 디자이너와 협업 제작

알파벳 ‘B’와 성화 불꽃 모티브…친환경 소재까지 눈길

‘2025 전국(장애인)체전’ 근무복 디자인.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25년 만에 개최되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을 앞두고 부산 출신 청년 패션 디자이너 윤석운과 협업해 대회 종사자 근무복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근무복은 부산의 정체성과 전국체전의 상징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친환경 소재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체전과 부산의 상징물을 활용해 체전 종사자(공무원), 체육회 임·직원, 경기운영요원, 경기보조요원 등 4종의 근무복과 모자 1종을 개발했다. 디자인에는 ‘알파벳 비(B)’, ‘성화 불꽃’, ‘휘날리는 꽃잎’ 등 상징적 요소가 반영됐으며 레이스와 자수로 대회의 강렬함과 도전성을 표현했다.

근무복은 보온성, 기능성, 활동성, 내구성을 모두 고려한 고급 원단을 사용해 제작될 예정이며 국가공인시험기관의 품질평가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기하학적 절삭(사선 커팅)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부산의 정체성과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디자인을 맡은 윤석운 디자이너는 1988년생 부산 출신으로, 뉴욕 프랫인스티튜트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갭(Gap) 뉴욕 본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석운 윤’(SEOKWOON YOON)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23년 대한민국 패션 대전 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부산 대표 청년 디자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시 청년정책 브랜드 ‘청년지(G)대’의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에 선정돼 역량개발비 지원을 받는 등 지역 인재 육성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시는 근무복 시제품을 시 홍보대사인 가수 정서주, 펜싱 송세라 선수와 지역 체육 유망주들이 착용한 모습을 홍보해 전국(장애인)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는 올해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 및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근무복을 지역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한 것이 매우 뜻깊다”며 “근무복이 대회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회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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