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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김문수 41% 득표율에 충격받아… 국민의힘 쇄신 어려울 것”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상욱 의원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득표율 41%를 보고 충격 받았다며 “쇄신이 어렬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보수 정당이라고 하는데 보수의 모습이 없었고, 전형적인 반보수적인 선거 운동이었다”며 “참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 득표를 해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높은 득표율에 국힘의 쇄신이 어려울 거라는 지적도 했다. 김 의원은 "김 후보가 승리한 지역을 보면 다 친윤(친윤석열) 국회의원들 소속 지역"이라며 "친윤 의원들은 버텨서 당권 잡고 공천받아서 계속 버티다 보면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게 기본적인 전략인데, 친윤 지역들에서 (김 후보가) 승리하면서 '그래, 버틸 체력이 있어'라는 걸 스스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분간은 비대위 체제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금 당 대표를 뽑을 이유가 없다. 내년 지방선거 힘들 거 뻔하고 괜히 누군가 책임을 질 이유도 없고, 또 한동훈 전 대표 측이나 김문수 측이나 책임을 회피하는 데서는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친윤 측에서는 변화할 이유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기 지역구가 다 지켜졌다는 것은 이래도 가면 된다는 얘기"라고 했다. 또 "당내 주류가 변화할 이유가 없어졌는데 국민들은 쇄신을 이야기하니 쇄신하는 척만 할 것"이라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아무리 큰 결기를 갖고 있어도 동력이 없어 본질적인 쇄신은 못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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