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 내빈들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철도역사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오는 24일부터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를 실시한다. APEC은 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철도역사평가는 서울역, 김포공항역, 경주역 등 APEC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8개 역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TS는 철도역사의 안전·보행·승강시설을 대상으로 87개 평가항목과 18개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발굴된 철도역사 안전 저해요인과 이용 불편 사항에 대해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현지 시정 조치를 통해 APEC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확인을 통해 시설개선과 시정조치 이행 여부를 관리하고 철도운영기관과 협력하여 철도역사 내 안전사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해외 내빈들과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운영기관과 함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철도역사를 이용하는 국민께서도 안전수칙 준수 등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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