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관하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테스트베드 조성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에 대응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위한 인프라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은 크게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장비·소프트웨어(SW) 기업 육성, 해외 진출 지원, 비수도권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 홍보 및 인식 개선 등 6개 분야로 구성됐다.
시는 이 가운데 포항테크노파크(TP)와 함께 테스트베드 조성 지원 분야에 GS ITM, 서원정보, 텍넷, 락시스템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 선정됐다.
포항TP는 앞으로 제5벤처동에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장비 및 SW 7개 분야에 대한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포항TP가 테스트베드 조성으로 신규 데이터센터 도입과 기획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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