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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끄느라 힘드셨죠? 임산물 요리로 힘내세요”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불 진화 유공자와 함께 산림문화프로그램 개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산불 진화 유공자를 대상으로 숲속 요리 교실인 ‘모두의 숲속 식탁, 휴(休)레스토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0일 강원 강릉시 소재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에서 산불 진화 유공자를 대상으로 숲속 요리 교실인 ‘모두의 숲속 식탁, 휴(休)레스토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휴(休)레스토랑은 국립자연휴양림에서 국산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음료를 만들어 먹으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봄 장기간 계속되었던 대형산불을 끄는 데 공을 세운 산불 진화인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심신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강릉항공관리소 소속 직원 20여명은 표고버섯, 죽순 등 국산 임산물을 활용해 스테이크와 우동 등을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고성주 강릉항공관리소 산불 진화 헬기 조종사는 “올봄 내내 화마와 싸우며 지키려 애썼던 산림 속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무 아래서 휴식하자니 푸른 숲에 대해 더욱 각별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전례 없는 대형산불 진화에 매진하신 진화대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잠시나마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심신을 재충전하고 휴식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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