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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의 성장, 지역 활력이자 회원의 성장"

◆ 서초중앙,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

자산 규모, 210만 원→5400억 원 늘어

출산장려·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회원이 만든 50년… “금고의 기둥이자 뿌리”

회원-지역-금고, 성장의 선순환 구축 다짐도

한규석 서초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이 9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초중앙새마을금고




“1975년 설립 당시 210만 원이었던 자산이 현재 54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은 회원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9일 서울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서초중앙새마을금고 창립 50주년 기념식. 이날 연단에 오른 한규석 이사장은 반세기 역사를 되짚으며 회원과 함께 이뤄낸 성장을 강조했다.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공동체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라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단위조합 이사장 80명을 비롯한 내외빈 100명, 조합원 200명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IMF와 리먼 브러더스 사태, 저축은행 사태 등 수많은 금융 위기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회원들의 신뢰와 참여 덕분”이라며 “회원은 금고의 기둥이자 뿌리이며 오늘 이 자리를 만든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금고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성과도 함께 돌아봤다. 서초중앙은 출산장려금 지원을 시작으로 명절 선물 나눔, 삼계탕·죽 배달 봉사 등 지역 복지에 발을 넓혀왔다. 기초생활수급 가정,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 물품 지원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단발성 후원이 아니라 연례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체계화돼 있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인정받아 왔다.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꾸준하다. 관내 학교 및 금고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은 1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탈북청소년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세대 간 균형 있는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회원과 지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활동이라는 점이 서초중앙금고의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서초중앙은 도농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2년에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원북새마을금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시-농촌 간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태안 특산물인 육쪽마늘 직거래 판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원북금고 운영에 필요한 사무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서초중앙은 앞으로도 회원 중심의 운영 철학을 지켜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금고가 성장하면 회원이 함께 성장하고, 회원이 성장하면 지역이 살아나며 지역의 활력은 다시 금고의 활력을 이끌어낸다”며 “이러한 선순환의 성장을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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