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
코람코자산운용은 LG유플러스와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용업무 전반에 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단순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계약에서 사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의 임차 등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가산은 연면적 4만 1214㎡(약 1만 2496평) 규모로 코람코자산운용이 2021년부터 5250억 원을 투자해 개발 중이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개발·운용 등 전 과정에서의 전문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데이터센터 투자 시장에서 강한 이니셔티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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