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지난달 칵테일 판매량이 전달보다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스타벅스는 최근 대부분의 매장 영업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함에 따라 저녁 시간대 고객 방문이 늘고 칵테일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전국 12개 매장에서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별로 보면 영랑호리조트와 리저브 도산, 장충라운지R점 등 세 곳의 칵테일 판매량이 다른 매장의 두 배 이상이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은 메뉴는 '퍼플 망고 용과 피냐 콜라다'였고 '핑크 자몽 럼 토닉'이 그 뒤를 이었다.
일주일 중 토요일에 칵테일 판매가 가장 많았고, 평일 판매량과 비교하면 50% 이상이었다. 이어 일요일과 금요일 순으로 칵테일이 많이 판매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저녁 시간대 시원하고 여유롭게 칵테일을 즐기시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스타벅스 칵테일과 함께 휴식이 있는 하루의 마무리를 보내길 바란”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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