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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 생산공장 만든 글로벌 침대 회사는

"아시아 수출거점 마련"

12일 경기 여주 씰리침대 신규 생산공장 착공식에서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씰리코리아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경기도 여주시 신규 공장 부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은 2016년 경기도 여주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생산해 온 씰리침대가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다. 착공식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경기도의회와 여주시의회 소속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씰리침대 본사 제조 부분 수석 고문 콜린 드 루스(Colin De Roos)를 비롯한 씰리침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씰리침대의 신규 생산공장 부지면적 약 3만㎡ 규모로 전 세계의 씰리 매트리스 생산공장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생산공장 설립은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시아 내 씰리침대 법인을 아우를 수 있는 수출 거점 마련을 위한 씰리침대 글로벌 본사 솜니그룹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의 전략적 투자 결정에 따라 추진됐다.



신규 생산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 및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규 생산공장 완공 이후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모든 생산 활동은 신규 공장으로 통합된다.

콜린 드 루스 씰리침대 본사 제조부분 수석 고문은 “씰리침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한국에서 이룬 성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은 씰리침대의 경영진과 직원, 협력사,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며, 이를 통해 씰리코리아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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