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단기채권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의 연초 이후 3600억 원이 유입돼 순자산 842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상장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액티브의 순자산은 18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초단기채권 ETF는 잔존 만기 3개월 이내의 우량 채권과 기업어음에 투자하며, 중단기회사채 ETF는 잔존 만기 3년 이내의 회사채 및 기타 금융채 등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주식형 상품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지만,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고 채권 만기 기간을 짧게 관리하는 등의 전략을 통해 수익성도 강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초단기채권 및 중단기회사채 ETF의 만기기대수익률(YTM)은 각각 2.9%, 3.3%으로 국내 무위험 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2.5~2.6%) 대비 높은 수준이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단기자금 파킹형 ETF는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우량 종목에 투자해 시중 예금과 MMF(머니마켓펀드)의 금리를 상회하는 수익을 제공했다”며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며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도 경기 둔화 흐름이 나타나는 만큼 연내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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