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프로페이스(Pro-face)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의 새로운 시리즈인 ‘GP6000’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HMI는 사람과 기계 사이를 연결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산업 자동화 현장에서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GP6000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생산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GP6000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최적의 구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어드밴스드 모델과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됐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어드밴스드 모델은 모듈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사이즈 변경, I/O 확장, 애플리케이션 추가 등 다양한 현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이달 출시된 GP6000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의 HMI GP4000-T를 대체하는 신제품이다. 4:3 비율의 화면 구성과 향상된 해상도 및 색감을 통해 시인성과 직관성을 강화했다. 또 기존 제품과 동일한 컷팅 사이즈 및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절감을 실현했다.
송연옥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자동화 사업부 매니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HMI를 개발한 프로페이스를 2002년 인수해 높은 신뢰도를 갖춘 HMI를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페이스 HMI GP6000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스마트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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