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삼방동에 있는 삼방공원이 녹지공간과 쉼터가 어우러진 92면의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주택가가 밀집된 삼방동의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삼방공원 공영주자장이 지난 11일 준공됐다.
삼방공원 공영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 밀집 지역인 삼방동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총 123억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이번에 준공된 공영 주차장은 지하 2층 규모에 98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주차장 건물 상부에는 녹지 공간과 쉼터를 조성했다. 시는 7월까지 무료 시범 운영을 한 뒤 8월부터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사업으로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 동서 균형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삼방동과 인접한 지내동에 36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김해 동부권역 주차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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