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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김민석·이한주 임명 철회하라…'가짜 좌파' 위선"

"불법정치자금·부동산 투기…가짜 좌파 이중성"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금전 차용 의혹과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 후보자와 이 위원장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정 핵심 포스트에 발탁된 두 사람의 행적은 가짜 좌파의 위선과 이중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이런 인물들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정을 이끌어갈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두 번의 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전과가 있다. 그런데 그 사건에서 검은 돈을 제공했던 지인에게 차용을 가장해 또 다시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후보자는 신고 재산이 2억 원인데 자녀를 학비와 생활비가 연간 1억 원 이상이라는 미국 유명 사립대에 유학 보내고 있다”며 “이런 인물이 총리가 될 수 있느냐는 비판 여론이 비등한데 김 후보자는 청문회도 하기 전에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이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 간담회까지 열었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에 대해서는 “30년에 걸쳐 재개발 지역 아파트와 상가를 투기성으로 매입해 수십억 대 차익을 봤고, 중학생과 초등학생이던 두 아들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재개발지역의 상가 한 호 씩을 사준 사실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세금을 줄이고 공직자 재산신고액을 축소하기 위해 가족 부동산회사까지 설립했다. 그래 놓고는 이 대통령 당선 다음날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에서 부동산 투기는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미 사퇴한 오광수 전 민정수석의 부동산 은닉과 차명대출보다 훨씬 더 사안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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