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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중 안전망’ 가동… 어르신 폭염 피해 예방 나서

평일 9시~18시 상시 개방… 폭염특보 시 21시까지 연장

뉴월드호텔과 협약… 65세 이상 최대 10회 무료 숙박

경로당 냉방기기 전수 점검 모습. 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가 올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 보호를 위한 ‘3중 안전망’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여름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쉼터·숙소·돌봄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종합 대책이다.

구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68곳을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되며,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문을 연다. 이용자 제한이 없어 무더운 여름철 자유롭게 이용하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주거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도 함께 운영한다. 구는 지난 6월 2일 뉴월드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7월부터 3개월간 최대 10개 객실을 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숙박 가능하며, 이용 비용은 전액 구가 부담한다.



아울러 구는 지난 4월부터 관내 84개 경로당의 냉방기기를 전수 점검하고 청소·냉매 충전을 완료했다. 노후됐거나 고장난 냉방기는 수리 혹은 교체 설치를 지원했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000명과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 200여 명에게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확인할 예정이다.

쉼터·숙소·돌봄을 아우르는 이번 3중 안전망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년층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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