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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청원 58만명 육박…천하람 "선출직 제명 근거 안돼"

천하람(왼쪽) 개혁신당 원내대표와 이준석 의원. 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7만 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경마식으로 ‘몇만 명 돌파’ 식의 접근이 국민 전체 여론을 대표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의 목소리는 새겨들어야 하지만 몇십만 명의 숫자를 앞세워 한 지역구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제명해야 한다는 논리에는 찬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선명한 주장으로 호불호가 강한 정치인은 누구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며 “예전 문재인 전 대통령 탄핵 청원도 140만 명을 돌파했지만 그런 숫자가 모였다고 해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공직자를 어떻게 할 수 없듯이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달 4일 국회전자청원에 게시된 이 의원 제명 청원은 16일 오후 8시 기준 57만7000여 명을 넘어섰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이내 5만 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소관 상임위에 자동 회부된다. 국회의원 제명에는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청원을 언급하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우선과제로 두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달 11일 “이 의원 제명 청원 외에도 이미 12명 의원에 대한 제명 청원이 들어와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윤리특위 구성에 대해 아주 강하게 합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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