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기업의 미중 이중 압박과 세부담 급증: 한국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 타격을 입고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로 국내 시장까지 잠식당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올해 기업들이 부담하는 법인세는 88조원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40% 안팎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8년에는 100조원 고지를 밟게 될 예정이다.
■ G7 내 미국 독주와 기타 선진국 영향력 축소: G7 회원국 중 미국을 제외한 6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000년 35%에서 2024년 1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브릭스 플러스 10개국의 GDP 비중은 같은 기간 10%에서 27%로 급상승하며 다극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 중동 지역 전쟁 리스크 확산과 민간인 피해 증가: 이스라엘-이란 교전이 4일째 지속되며 이란 측 민간인 사상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사상자의 90%가 민간인으로 집계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 정권 교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테헤란 시민들이 앞다퉈 도시를 빠져나가는 등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관세·中 공세 ‘이중고’…재계 “배당·투자 늘린 기업에 과감한 혜택을”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재계에서 기업 중심 경제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내년도 세법 개정안으로 이재명 정부의 기업 중심 구조를 판단할 전망이다. 올해 기업 법인세 부담은 88조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들은 자동차·철강 등 주력 제조업종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 타격을 입고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로 국내 시장까지 잠식당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재계는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재설계와 소수주주 배당 공제 대상 인정, 대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확대 적용 등을 요구했다.
2. 한계봉착 G7, 美 빼고 다 쪼그라들었다
- 핵심 요약: G7 회원국 중 미국을 제외한 캐나다,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6개국의 세계 GDP 비중이 2000년 35%에서 2024년 18%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30%에서 26%로 소폭 줄었지만 G7 내에서는 46%에서 59%로 확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를 보유한 미국의 성장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6개국은 일본의 장기 침체를 중심으로 성장이 정체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기존의 협력 중심이었던 G7의 관계가 ‘거래’ 위주로 변형돼 균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우 GDP 비중만 17%로 G6의 수치와 맞먹는다. 현재 브릭스에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브릭스 플러스 10개국의 GDP 합계가 세계 총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10%에서 2024년 27%로 급상승했다.
3. [투자의 창] 다급해진 미국, 느긋한 중국
- 핵심 요약: 2023년 5월 중국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제품 구매 금지를 권고한 첫 번째 반격에 미국의 태도가 한순간에 변했었다. 당시 중국은 미국의 거친 공세에도 실질적 대응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제재조치 나흘 만에 미국 상무부에서의 발표가 이어졌었다. 올해 4월에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통화를 요청해 무역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이후 중국은 희토류 수출을 한시적으로 허가하고 중단됐던 미국 항공기 도입도 재개했다. 두 국가 간의 위상이 점차 균형을 되찾으며 협상의 씨앗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희토류 카드’에 당한 美, 희토류 확보 속도전
- 핵심 요약: 미국 수출입은행이 뉴욕 기반 자원개발사 크리티컬 메탈스에 최대 1억 2000만 달러(약 1632억 원) 규모의 대출 의향서를 전달해 그린란드 남부 탄브리즈 광산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억 9000만 달러(약 3950억 원) 규모로 내년부터 연간 8만 5000톤의 희토류 농축물 생산을 목표로 잡았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조치에 맞서 희토류 금속 및 자석의 대미 수출을 제한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초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희토류 공급망 자립에 대한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인도 정부도 일본과 13년간 유지해온 희토류 공급 협정을 재검토하고 수출 중단을 검토하며 자국 내 수요 충당을 우선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장기화와 함께 인도는 채굴 확대, 정제 시설 인센티브 도입, 해외 기업과의 합작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5. 커지는 원전 기대감…두산에너빌리티 17년 만에 시총 10위 진입
- 핵심 요약: 글로벌 원자력 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9.16% 오른 5만 9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38조 1774억 원으로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해 말 1만 7750원에서 이날 5만 9600원으로 239% 급등했으며 이달만 47.7%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원전 용량을 4배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체코 신규 원전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주가 일제히 상승한 결과다.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원전 설비 용량이 연평균 3.5%씩 증가해 2023년 372기가와트에서 2050년 950기가와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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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란 체제 전복 노리는 네타냐후 “사악한 정권에 맞서야”
- 핵심 요약: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정권 교체가 군사 노력의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공습 목적이 체제 전복임을 분명히 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이틀째인 14일부터 가스전과 유류 저장고 등 에너지와 산업 시설로 타깃을 넓히고 있으며 테헤란 등 이란 주요 도시 고속도로에 피란을 떠나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고 있다. 교전 나흘째인 16일 현재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란 로켓 공격으로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으며 이란 당국은 나흘 동안 발생한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고 사상자의 90%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저항의 축’이라 불리며 대리전을 펼쳐온 하마스와 헤즈볼라, 후티 등 무장 정파들은 사실상 와해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강력한 저항 의식관 내성을 지닌 이란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중동 전쟁 리스크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섹터별 차별화 전략을 적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란-이스라엘 교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유 가격 상승과 항공·관광주 급락 등 섹터별 분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금과 달러 현금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고 에너지 섹터는 확대하되 항공·관광·소비재 등 리스크 섹터는 제한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G7 균열 심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은 어떻게 조정해야 할까요?
A. 미국 중심의 재편과 신흥국 블록 부상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G7 내에서 미국의 비중이 59%까지 확대되고 나머지 6개국은 18%로 급락하며 패권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 선진국 균등 배분에서 미국 비중을 늘리시고 독일·일본·영국 등 기타 선진국은 축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브릭스 플러스의 GDP 비중이 27%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해 신흥 블록 투자를 늘리시되 개별 국가별 리스크를 감안한 분산 투자가 필요합니다.
Q. 미중 희토류 갈등이 장기화되면 어떤 투자 기회가 있을까요?
A. 공급망 다변화와 대안 자원국 투자에 집중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에 맞서 미국이 그린란드 광산 개발에 1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인도도 자국 우선 정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호주·캐나다·인도 등 대안 자원국 투자 비중을 늘리시고 희토류 관련 ETF나 원자재 펀드 투자도 고려해보시는 것이 공급망 리스크 헤지에 도움이 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중동 리스크 대응: 안전자산 비중 확대, 금과 달러 현금 등으로 방어 포지션 강화
✓ G7 구조 변화 반영: 미국 비중 확대, 기타 선진국 축소, 신흥 블록 신규 편입 검토
✓ 섹터별 차별화: 에너지 섹터 확대, 항공·관광 섹터 제한, 원자력 테마 투자 검토
✓ 공급망 다변화: 중국 의존 섹터 회피, 호주·캐나다·인도 등 대안 자원국 비중 확대
✓ 지정학 리스크 모니터링: 중동 지역 회피, 북미·북유럽 중심 안전 지역 포트폴리오 구성
[키워드 TOP 5]
중동 전쟁리스크, G7 패권재편, 미중 희토류갈등, 공급망 다변화, 안전자산 투자, 지정학적 리스크,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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