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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체조사서 통화내역 유출 없었다"

SKT, CDR 유출 확인한 바 없어

19일까지 유심 교체 마무리 수순





SK텔레콤에서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건으로 통화상세기록(CDR)이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SK텔레콤과 조사 당국은 “통화기록 유출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텔레콤 17일 일일 브리핑을 열고 “자체 조사 결과 CDR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고, 아직 그 입장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전일 한 매체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진행된 민관합동조사결과 CDR이 보관된 서버에서도 악성 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전문가들과 민관합동조사단이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 해킹으로 잠정 결론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은 현재 감염 서버들을 대상으로 각종 주요 정보의 유출 여부, 감염 시점 검증 등 정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특정 국가의 정보전 차원 해킹으로 잠정 결론 냈다’는 보도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다”는 내용의 보도 참고 자료를 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이날 브리핑에서 입장을 전하며, “자체 조사에서 그러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추가로 민관합동조사단에서 발견했을 가능성을 SK텔레콤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발표는 이달 말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일일 브리핑에서 SK텔레콤은 “19일께 기존 시스템으로 예약한 고객의 유심 교체가 대략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유심 교체를 예약한 고객의 수는 150만 명 정도로, 이는 SK텔레콤이 확보한 유심 물량의 절반 수준이다. SK텔레콤은 6월 셋째주 약 250만 개, 넷째 주 9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며, 7월에도 500만 개 이상의 유심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일부터는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유심을 교체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마련한다.

유심을 통한 신규영업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진행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측은 “유심 교체에 전력을 다하고, 신규 영업이 중단된 영업점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보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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