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신청사 건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데 이어 이르면 7월께부터 본격적인 건축에 나선다.
17일 군에 따르면 현 청사는 1959년 준공됐으며 구조안전 D등급이다. 좁은 공간에 부서가 분산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노후화로 인한 재정 부담 등이 꾸준히 제기돼 2001년부터 건립 공론화가 시작됐다.
군은 지난해 12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했고, 입찰에 참여한 83개 업체 중 화성개발이 낙찰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공사현장 정비,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전기·소방·통신공사를 위해 조달청 적격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청사는 2027년 개청 예정이며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공간도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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