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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中企 인도·베트남 수출길 열었다…경과원, 시장개척단 운영

시장 진출 전 과정 지원…1567만 달러 수출 상담

8개 참가 기업 현지 바이어 상담 등 후속 지원 방침

"수출 첫걸음 아닌 실질적 진출 발판, 지원 강화"

이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 사진 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9~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년 이천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건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56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해 이천시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총 128건의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경과원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자카르타·호치민과 협력해 △사전 시장성 평가 △상담품목에 맞는 바이어 발굴 △1 대1 맞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항공료 및 차량 지원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특히 사전간담회에서는 관세전문가를 초빙해 동남아 수출 시 필요한 관세 절차와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 강의를 진행해 참가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아그로비즈(기능성 비료) △청우식품(삼계탕·설렁탕 레토르트식품) △웅비식품(조미김) △다선(생면·칼국수) △에프디팜(건강음료) △싱싱캔(식품포장밀폐용기) △어반솔루션코리아(에코쿨루프시스템) △다래월드(친환경주방세제·샴푸)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아그로비즈는 미생물 기반 기능성 비료로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작물 수확량을 늘리는 친환경 농업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경과원은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지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상담 지원, 계약 체결 후 이행 과정 모니터링, 추가 바이어 발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오는 9월에는 미국 LA 시장개척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동남아 시장은 인구 기반과 한류 영향력 덕분에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글로벌 수출시장이 다변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이 수출의 첫걸음이 아닌 실질적 진출의 발판이 되도록 사후관리와 연계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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