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1인 가구 320곳에 외부 침입 등을 확인 및 방지할 수 있는 ‘안심장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가구당 △현관문 안전장치 △스마트 초인종 △실내용 홈 카메라 중 1종을 지원하며 스토킹, 주거침입 등 범죄 피해 경험이 있거나 보호 종료 5년이 지난 자립준비청년 1인 가구에 우선 지급한다.
안심장비 지원을 바라는 1인 가구는 구 홈페이지의 안내를 참고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주민의 62.7%다. 구는 지난해에도 1인 가구 513곳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관악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게 스마트 초인종, 실내용 홈 카메라, 현관문 안전장치 음성 인식 무선 비상벨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는 특히 사회초년생들의 첫 둥지로서 1인 가구 비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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