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출장 투명성‧책임성 강화…경북도의회 ‘제도개선 TF’ 가동

경북 여건 맞는 정책 발굴‧수집

단장은 의회운영위원장이 맡아

출장절차, 심사기준 엄격 적용

경북도의회 전경.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공무국외출장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개선 TF’를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외출장이 단순 시찰 위주의 외유성 연수가 아닌 경북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이다.

제도개선 TF를 이끌 단장은 이춘우 의회운영위원장이, 총괄팀장은 의정홍보담당관이 각각 맡는다.



앞으로 도의회에서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는 경우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기 전에 TF 회의를 열어 출장절차 및 심사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

또 1일 1기관 방문, 수행인원 최소화 등 내실화한 출장계획서를 누리집에 게시한다.

제도개선 TF는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출장의 내실화를 유도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시도의장협의회 등에 건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의장직무대리)은 “경북도의회 여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자료 수집 등 투명하고 책임있는 공무국외출장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