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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부산 정통 명품 클럽”…우리 동호회 최고 <37> 부산 햇살파크골프클럽

우리 동호회 최고 <37> 부산 햇살파크골프클럽


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부산 햇살클럽 단체모임사진. 햇살클럽 제공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 북구에서 활동 중인 햇살파크골프클럽 회장 오정희(70)입니다. 10년 전께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고 클럽에 가입해 지금까지 활동 중입니다. 클럽은 2015년에 결성돼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습니다. 품격을 갖춘 명품 클럽을 지향하며, 실력 향상과 회원간 교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주말 오전에 원하는 사람들끼리 번개 모임을 하기도 합니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꾸준히 클럽 월례대회를 개최합니다. 화명파크골프장을 주로 활용하고, 가끔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이나 괴산 등 타 지역에서 원정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를 말한다면.

현재 햇살클럽은 남녀 회원이 각각 12명씩, 총 2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부 회원은 받지 않고 싱글 회원만 가입을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부부가 함께 활동할 경우 부부 중심으로 분위기가 쏠릴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균형 잡힌 화합을 위해 이러한 운영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회원 간 분위기도 매우 좋습니다. 정기 모임뿐만 아니라 평일 번개 모임에서도 서로 간식을 나누며 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도 대저생태공원에서 모임을 갖고 수박과 떡을 나눠 먹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정원을 24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월례대회 후 식사 자리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정 인원이 필요하고, 회원 개개인을 잘 알고 소통할 수 있는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햇살클럽 회원들이 열린 5월 월례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햇살클럽 제공




-클럽 회원들의 활약을 자랑해 주세요.

클럽 내에는 다양한 자격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총무님은 파크골프 1급 지도자 자격증, 심판 자격증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어 클럽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명예회장님은 창립부터 10년간 회장직을 맡아 오셨으며, 현재는 전국 단위의 대회에 출전해 수상 실적을 꾸준히 쌓고 계십니다. 소규모로 활동하다 보니 회원 개인의 성과가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파크골프의 매력은.

파크골프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입 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일반 골프처럼 예약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고,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혼자서 채 하나만 들고 가도 구장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 됩니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화명구장은 연 1회 등록비만 납부하면 되고, 부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가 없습니다. 월례대회 회비 외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아 중장년층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지자체에 바라는 점.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현재 구장 규모가 회원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클럽도 라운드를 나가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대기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장 확충이 절실하며, 지역 주민을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일정한 운영 규칙이나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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