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참가할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엔비디아 과정과 AWS 과정 각 25명으로 운영된다. 엔비디아 과정은 오는 24일까지, AWS 과정은 2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내 청년에게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실무교육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과정은 7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엔비디아 공식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AWS AI 커리어 점프업 과정은 7월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과정에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전 프로젝트, 공인 자격시험, 현업자 멘토링 등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각 교육 참여 희망자는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공고를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대학원 졸업자(예정자 포함) 중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경과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우수 교육생에게 10월 예정된 '테크데이' IR 피칭 컨설팅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교육은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의 기술력과 경과원의 실무 교육 역량이 결합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AI 산업 분야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네이버클라우드의 'HyperCLOVA X 프로젝트' 과정과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기반 AI 서비스 개발 과정'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구글 클라우드 교육과정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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