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여수 소라면 사곡리에 위치한 ‘갯벌노을마을’을 6월 이달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두 번 신비스러운 바닷길이 열리는 갯벌노을마을은 살아 숨 쉬는 갯벌과 붉게 물든 노을이라는 자연의 두 얼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을 앞 청정갯벌에서 맨손으로 조개를 잡고, 복개도 섬 끝자락에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떨어지는 황금빛 노을은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갯벌노을마을에선 연중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갯벌에서 직접 바다 생물을 관찰하며 바지락과 맛조개, 칠게 등을 잡아볼 수 있는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계절별로 감자, 땅콩, 대봉감, 고구마, 김장채소 등 농산물을 수확해 농촌의 자연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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