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아이코닉 프리미엄 브랜드이자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더하고 있는 캐딜락(Cadillac)이 ‘강력한 성능’으로 부장한 고성능 EV ‘옵틱-V(Optiq-V)’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옵틱-V는 캐딜락 브랜드의 네 번째 순수 전기 SUV인 옵틱의 고성능 사양으로 더욱 뛰어난 출력, 그리고 강화된 출력에 맞춰 다양한 부분에서의 개선을 이뤄내 차량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외형적인 부분에서는 최신의 디자인 기조를 반영, 리릭을 비롯해 에스컬레이드 IQ, 셀레스틱과의 디자인 공통점을 가진 옵틱의 형태 및 구성을 그대로 계승하되 V-시리즈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 더해졌다.
실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프론트 그릴 패널은 물론이고 더욱 대담하게 구성된 바디킷을 더했다. 여기에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새로운 휠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여기에도 V-시리즈를 대표하는 V 배지를 차체 더했을 뿐 아니라 공기 역학을 고려한 리어 디퓨저,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 그리고 차체 색상과 동일한 바디킷 등이 적용되어 강렬함을 높였다.
실내 공간에는 검은색을 중심으로 카본파이버 패널, 그리고 푸른색의 디테일이 더해져 더욱 우수한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에도 V 엠블럼이 자리하며, V-시리즈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추가된다.
옵틱-V의 핵심은 더욱 강력한 성능에 있다. 듀얼 모터 패키지를 통해 합산 출력 519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 역시 89.7kg.m에 이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96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여기에 85kWh의 배터리 키지를 탑재해 넉넉한 주행 거리는 물론이고 우수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주행 관련 조율과 CDC 서스펜션 패키징 등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장한다.
한편 캐딜락은 옵틱-V를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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