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16~19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서 15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주제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셀트리온에서 올해 핵심 업무로 삼고 있는 신약 개발과 관련한 협력이 많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적 파트너십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며 “신약 개발 관련 유망 기술을 찾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도 폭넓게 논의해 협력사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직접판매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도 이뤄졌다. 회사 측은 “다양한 기업으로부터 의약품 운송, 보관 등 유통 업무 관련 협업 요청을 제안받았다”며 “간접 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일부 국가에서는 기존 유통망 강화를 목적으로 한 기업 미팅도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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