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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즉시 전력' 차관급 5명 임명…통일 김남중·행안 김민재

농식품부 강형석·해수부 김성범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 김광용

전문 관료 전진배치…공백 최소화

대통령실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남중 통일부 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통일부·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4개부처 차관급 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각 부처의 즉시 전력화를 추구하는 이 대통령 기조대로 부처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차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안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식품부 차관에는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수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김남중(행시33회) 차관은 1963년생으로 강원 강릉 출신이다.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 이후 1989년 공직에 들어선 이래 통일부의 주요 분야 보직을 두루 거치며 ‘통일부의 역사’라는 별칭을 가진 인물이다. 강 대변인은 “통일부 재직 당시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며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1971년생인 김민재(행시38회) 차관은 강원 홍천 출신으로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기획조정실장·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으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중심의 국토균형발전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용(지방고시 1회) 재난안전본부장은 1970년생으로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고려대를 졸업했다. 업무 역량이 탁월하고 대변인으로 활동해 언론 대응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재난대응정책관·자연재난실장 등 재난 안전 업무를 경험하면서 전문성과 대응 역량이 축적된 인물”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나라를 만드는 안전 업무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강형석(행시38회) 차관은 1972년생 경남 거창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농업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췄다는 평가다. 강 대변인은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1968년생인 김성범(행시37회)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왔다.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해양정책관·항만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강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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