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내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 원을 돌파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396표 중 250표(63.1%)를 득표해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80가구, 오피스텔 651실, 업무시설 및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지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2조 원을 넘어섰다. 강원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4369억 원), 부산 광안 4구역 재개발(4196억 원),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4453억 원),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9244억 원)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2조 2262억 원을 수주했다. 이미 지난해 연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 1조 3331억 원을 뛰어넘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고객이 보내주신 믿음에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으로 보답해 전면1구역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에 아이파크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