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하면서 침체한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7일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0.25%p(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11월 연속 금리 인하 후 올해 1월 동결했고, 2월에 2.75% 인하, 4월에는 동결했다.
부동산 시장에선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 주택 수요가 증가하며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신규분양 시장에서는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기본형 건축비 인상 등으로 인해 분양가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전문가는 “한은에서 금리는 내리겠다고 결정한 것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한편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기본건축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 부담감이 한 층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기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은평구 재개발의 시작을 알리는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무순위 청약접수 일정을 알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28개 동, 총 2,451가구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무순위 청약일정은 금일 24일(화) 무순위 청약접수를 신청받으며, 27일(금) 당첨자 발표, 7월 1일(화) 당첨자 서류접수를 받는다. 이어 3일(목)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단지는 뛰어난 입지여건이 강점으로 특히 GTX-A노선 연신내역(3·6호선)이 개통되면서, 불광역(3·6호선), 역촌역(6호선), 구산역(6호선)과 함께 쿼드러플 교통의 중심 입지를 갖추게 돼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또 바로 앞에 대은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로 구산역&연신내역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단지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을 도입해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이다. 먼저 커뮤니티로는 고품격 시설이 곳곳에 꾸며질 예정으로, 프라이빗 영화관과 스카이라운지, 스터디룸에 1인 독서실을 추가한 작은도서관,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하우스(4개소)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되며, 전 세대 세대창고가 제공된다.
이에 더해 단지는 랜드마크 가치를 높일 특화 설계로 차별화된 외관 설계도 적용한다. 외관은 자연스러운 물결의 흐름을 컨셉으로 해 커튼월룩, 아이코닉루버, 세라믹 패널 등을 도입한다. 또 특화 문주 설계와 유선형 옥상 구조물, 화려한 조명으로 고급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은평구 A공인중개소소장은 “입지는 물론, 상품성까지 뛰어나 이번 무순위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무순위 청약에 수 많은 청약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메디알레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