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인 수석대교 신설 사업에 대해 정확한 정보 전달 및 주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수석대교 실시설계와 관련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설명회에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참석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현황 △설계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설명하고, 시민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석대교는 남양주시 수석동과 하남시 선동을 잇는 교량으로, 연장 794m·폭원 24.9m 규모로 조성되며, 교량 건설과 함께 하남시 선동 IC부터 서울 강동구 강일 IC까지 올림픽대로를 확장하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 사업에는 총 3801억 원이 투입되며, 왕숙지구가 2661억 원, 양정지구가 1140억 원을 부담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설계안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교통 인프라의 선제 구축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수석대교의 조속한 시행은 이를 위한 핵심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