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올 상반기에만 1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며 ‘100만 도시 파주’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6156억 원 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건립과 LG디스플레이의 700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연이은 첨단 산업 투자 유치로 미래도약 경제도시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인공지능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특화형 기반 시설을 조성,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통신서비스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향후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적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 투자 사업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차세대 프리미엄 기술이 적용된 패널 및 모듈 생산 설비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지역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미래 기술 기반의 첨단 산업 유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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