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 열려

대학생 마케터즈, 소상공인과 1대1 연계

소상공인 경영·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 예정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6일 영도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2025년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골목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65개 팀 140여 명의 대학생 마케터즈와 소상공인 점포를 1대1로 연계한다. 이들은 브랜드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결과는 공식 누리집에 기록해 대학생의 취업·창업 포트폴리오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대학생, 소상공인, 멘토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우수 활동 대학생이 사회를 맡아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마케터즈의 지원으로 점심 매출이 200% 상승한 소상공인의 경험담도 소개한다. 박 시장은 대표 2개 팀에 임명장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연말 우수팀 시상과 활동비, 재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대학생 모두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