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에 1350원대로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5원 내린 1356.9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2일(1358.7원) 이후 처음으로 1350원대를 회복했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Fed·연준) 의장 후임 지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미국의 7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 후임자 면접을 시작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며 "다행스럽게도 그(파월)가 매우 곧 물러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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