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유럽 프리미엄 식품 ― Premium European Products’ 캠페인의 일환으로, 라트비아 낙농 위원회(Latvian Dairy Committee, 이하 LDC)가 지난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푸드 & 호텔(Seoul Food & Hotel)’ 전시회에 참가해, 라트비아를 대표하는 고품질 식품을 국내에 공식 선보였다. 해당 캠페인은 라트비아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전통 식문화,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식품의 우수성을 한국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유제품, ▲짭짤한 스낵, ▲건과일, ▲초콜릿 및 제과류 등 총 4가지 대표 카테고리로, 라트비아 고유의 식문화와 건강 지향적 트렌드가 어우러진 품목들이다.
라트비아는 발트해 동쪽 연안에 위치한 북유럽 국가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의 절반 이상이 숲으로 뒤덮여 있으며, 강과 호수가 많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와 같은 조건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의 기반이 되며, 라트비아는 유럽 내에서도 가장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 국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트비아는 치즈, 요구르트, 사워크림 등 고품질 유제품을 포함해, 수제 초콜릿, 잼, 벌꿀, 빵 등 다양한 프리미엄 식품군으로 유럽 내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방목 사육된 젖소에서 얻은 원유로 만든 라트비아 유제품은 고단백, 고영양 제품으로 명성이 높다. 치즈, 요거트, 버터 등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따르며, EU의 까다로운 위생 및 품질 기준을 충실히 준수한다. 최소로 가공하고 첨가물이 없으며 깊은 풍미와 높은 영양가를 가졌다. 식재료 또는 단독 섭취에 모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감자칩, 호밀 크리스프 등 라트비아의 짭잘한 스낵은 천연 재료만을 사용하며 인공 첨가물을 배제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렸다. 해바라기유를 사용하고, 저온 가공을 하는 등 건강 지향의 간식이다.
라트비아의 건과일은 추운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과일을 자연건조하여, 원재료 본연의 식감과 단맛을 유지한 제품이다. 간식은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무가당 및 무방부제에 풍부한 섬유질과 항산화 성분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라트비아의 초콜릿 및 제과류는 유럽산 코코아와 현지산 베리 및 견과류를 활용해 정성껏 만든 수제 제과류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천연 원료를 사용했으며, 감각적인 포장으로 선물용으로도 인기다.
라트비아는 발효 유제품 문화가 발달해 있으며, 대표 제품인 Sk?bais kr?jums (스까바이스 크레이움스, 사워크림)는 한국의 김치, 된장처럼 일상 식재료로 폭넓게 활용된다. 이는 김치전+사워크림, 요거트 소스 등 한국 식문화와의 자연스러운 접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유제품인 Biezpiens (비에즈피엔스) 코티지치즈는 한국의 비지, 두부와 식감이 유사해 건강식, 다이어트식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다. 라트비아 유제품은 단순한 요리 재료를 넘어 디저트와 스낵으로 발전해 왔으며, 이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유산균 디저트 등 건강한 단맛을 추구하는 한국의 식품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 한국에서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저속 노화(Slow Aging)’를 지향하는 식생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인공 첨가물을 줄이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자연식품을 선호하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라트비아의 고품질 식품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을 함유한 라트비아 유제품,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 스낵, 무가당 건과일, 고품질 코코아와 견과류가 어우러진 수제 제과류 등은 체내 노화를 늦추고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라트비아 식품은 단순한 간식이나 식재료를 넘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슬로우 에이징을 위한 스마트한 선택지로 자리잡을 수 있다.
라트비아 식품의 4가지 경쟁력은 ▲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환경 보호와 윤리적 생산 기준 철저 준수), ▲ 전통과 혁신의 조화(세대를 이어온 제조법에 현대 기술 접목), ▲ 자연 그대로의 순수함(GMO-free, 무첨가, 소량 정직 생산), ▲ 높은 활용도(한식에도 쉽게 접목 가능한 요리 유연성)이다.
라트비아 낙농 위원회(LDC) 야니스 솔크스 회장 (Mr. Janis Solks)은 “라트비아의 식문화는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식재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저속 노화와 같은 건강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라트비아의 정직한 맛과 식품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양국 간 식문화 교류의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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