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새로운 형태의 도넛 '픽앤딥(Pick&Dip)' 신제품을 27일 출시했다. 제품을 자신의 취향대로 응용해 색다르게 즐긴다는 뜻의 '모디슈머(Modisumer)'에서 착안해 기존 도넛을 재해석한 것이다.
픽앤딥은 도넛 안에 크림이 채워져 있는 일반적 발상에서 전환해 말발굽 모양의 도넛을 원하는 디핑 소스에 직접 찍어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딥 △시나몬 슈가딥 △코코아 슈가딥으로 구성된 도넛 3종을 △애플시나몬 △메이플월넛 △누텔라 등 3종 디핑 소스에 자유롭게 조합하면 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한 가지 도넛은 한 사람만 즐길 수 있는 단점을 디핑 소스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맛을 나눌 수 있는 강점으로 변화시켰다"며 “고객이 만족하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24일 크림치즈 스프레드로 잘 알려진 브랜드 '포비(FOURB)'와 협업해 '포비 크림치즈 베이글(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 2종을 선보였다. 두 가지 맛은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인기 있는 맛으로 꼽혔으며 블루베리 크림치즈 베이글은 상큼하고 은은한 블루베리 향을, 무화과 크림치즈 베이글은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을 겨냥한 아이스크림 신제품도 나왔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사이에서 ‘유행템’으로 떠오른 말차를 활용해 월드콘·설레임·티코 등 말차맛 아이스크림 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제주산 녹차 잎으로 만든 말차를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깊은 풍미를 살렸다고 강조했다. 월드콘 말차는 바삭한 콘 과자 안에 달콤쌉싸름한 말차 아이스를 담았고, 설레임 말차는 말차라떼를 연상케 하는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해 말차 쉐이크 아이스크림의 매력을 살렸다.
부담 없이 먹기 편한 미니 사이즈의 티코 말차는 얇고 바삭한 초콜릿 코팅 속에 진하고 깔끔한 말차 아이스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한 갑에 15개가 들어있으며 낱개 포장마다 ‘힘내!’, ‘사랑해!’ 등 응원과 위로의 문구가 적혀있어 재미 요소도 더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말차 트렌드를 겨냥해 인기 아이스크림 제품에 말차의 특별한 맛과 트렌디한 감성을 더했다"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스킨라빈스는 기존 자사 제품에서 당류와 칼로리를 낮춘 '레슬리 에디션' 2종(엄마는 외계인·민트 초콜릿 칩)을 26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달 청담점에서 레슬리 에디션 아이스크림 4종(엄마는 외계인·민트 초콜릿 칩·아몬드 봉봉·초콜릿)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레슬리 에디션 2종은 기존 대비 열량을 약 47%, 당류를 약 39% 낮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개발 협업을 통해 설탕 및 당류 원료를 줄이고 대체 감미료를 활용해 본연의 맛은 그대로 유지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청담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던 레슬리 에디션을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확장해 운영한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춰 무가당·비건 등 다양한 기능성 맛을 개발해 레슬리 에디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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