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평생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30일부터 ‘부산 평생학습 플랫폼’을 공식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부산 전역의 구·군 평생학습 강좌와 프로그램 정보를 한곳에 통합 제공, 지역 내 학습격차 해소와 디지털 기반 학습환경 구축을 목표로 시가 기획했다.
수강신청과 기관·강사 정보, 평생학습 소식, 주요사업, 평생학습 도시 등 5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이용자가 한 번의 접속만으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좌 개설부터 강사 배정, 학습공간 예약, 출결 확인, 수료증 발급, 교육 만족도 조사까지 전체 학습과정도 자동화 프로세스로 구현했다.
특히 개인 학습 이력과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정보를 자동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 시민들은 체계적으로 학습 목표를 관리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구·군 평생학습 강좌뿐 아니라 지역대학 평생교육원, 민간기관의 평생학습 정보까지 플랫폼 내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과 학습이력 관리,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완성됐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15분 평생학습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