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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 언제?" 한국·EU 전략 분화…글로벌 투자지형 리밸런싱 '대변혁'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 상호관세 7월9일 시행 임박… 국가별 3그룹 차별화 전망

中 EU와 손잡고 美 견제…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9월말 종료 추진

K화장품·K증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외국인 자금유입 확대 기대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K뷰티, 글로벌 화장품 시장 3위 급부상...투자 기회 주목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상호관세 차별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재편: 트럼프 행정부가 7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인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국가들을 △협상 타결국 △협상 선의 유예국 △고율 관세 부과국 등 3개 그룹으로 구분하며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국가별 리스크 차별화에 따라 △중국·영국 등 협상 타결국 △한국·EU 등 협상 중인 유예 가능국 △무역흑자 큰 고율 관세 예상국 등 3그룹별 기업 익스포저를 40:40:20 비율로 재조정하고,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섹터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시급한 상황이다.

■ 미국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조기종료와 글로벌 투자 영향: 미 상원이 전기차와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종료시점을 올 연말에서 9월 말로 앞당기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현대차, 한화큐셀, OCI홀딩스 등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 비중을 기존 15%에서 10%로 축소하고, 대신 미국 내 인프라·국방·제조업 등 트럼프 정부 핵심 지원 산업으로 5% 이상 비중을 이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 K화장품·K증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기회: 한국 화장품이 올해 1~4월 수출액 36억 달러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서고, 코스피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30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한국 자산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코스피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69%로 2010년 이후 평균에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해 한국 자산 비중을 5% 추가 확대하되,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 정책적 개혁이 가시화되는 섹터와 K뷰티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기업 중심으로 선별적인 투자 확대가 유리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3개 그룹 차별관세' 가닥…"韓, 유예 낙관 일러"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7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각국을 협상 타결국, 협상 선의 유예국, 고율 관세 부과국 등 3개 그룹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성실하게 협상하는 나라들에는 유예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으며, 9월 1일까지를 추가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다. 한국은 "최선의 안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미국의 8대 무역적자국으로 아직 낙관하기 이른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25% 관세 위험), 철강·알루미늄(50% 관세 위험) 업종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10% 이상 축소하고, 내수 중심 또는 아시아·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자산을 재배분하는 리스크 헤지 전략이 필요하다.

2. 美, 전기차·태양광 稅혜택 9월 조기종료 속도

핵심 요약: 미국 공화당이 전기차 구매 시 지원하는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와 태양광·풍력 등에 제공해온 세액공제 혜택 종료 시점을 연말에서 9월 말로 앞당기는 법안 처리를 진행 중이다. 이 법안은 미 상원 절차 표결에서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가결되어 연방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미국에서 수 백만 개의 일자리를 파괴하는 완전히 미친 짓"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현대차그룹(조지아주 HMGMA), 한화큐셀(조지아주 3조원 태양광 밸류체인), OCI홀딩스(텍사스주 2GW 태양광 셀 공장) 등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의 수익성 재평가가 불가피하며, 청정에너지 부문의 밸류에이션 조정 가능성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한 상황이다.

3. EU에 손내민 中, 수입선도 다변화…對美 무역전쟁 대비

핵심 요약: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재점화에 대비해 아르헨티나산 대두박 수입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EU에는 희토류 수출 '녹색통로'를 구축하는 한편, 화학물질 톨루이딘에 대한 반덤핑관세는 5년 연장하는 강온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어떤 당사국이라도 중국의 이익을 희생한 것을 대가로 거래하고 그것을 통해 관세 감면을 얻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대비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주인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대체 생산기지 국가 비중을 5~10% 확대하고, 원자재·식량 안보 관련 포지션을 강화하며, 특히 EU-중국 경제협력 강화 가능성에 주목해 유럽 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사치품, 자동차 등)의 투자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단독] 진격의 K뷰티…올 화장품 수출액 미국도 제쳤다

핵심 요약: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이 올해 1~4월 36억 609만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35억 7069만 달러)을 처음으로 제쳤다.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매월 증가세를 보이며 1월 7억 5082만 달러에서 4월 10억 2956만 달러로 급증했다. 지난해 한국은 화장품 수출액 기준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4위였으나 독일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으며, 경쟁국들의 낮은 성장률(프랑스 6.3%, 미국 1.1%)과 달리 20.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유럽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관련 기업 투자비중을 3~5% 확대하되,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리스크도 함께 고려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바람직하며, 특히 아시아·유럽 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5. "K증시 저평가 탈피중…외국인 유입 지속" [여의도 고수의 한수]

핵심 요약: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한국 증시의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고 있으며 지분율이 아직 과거 평균에 못 미쳐 추가 유입 여지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27일 기준 전체 시가총액의 31.69% 수준으로, 2010년 이후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8670억 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순매도 흐름을 끊어냈다. 이 센터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확대 등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돌파한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상법 개정 등 정부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정책과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6만원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므로 IT·반도체 섹터의 비중 확대를 전략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다.

6. 트러스톤, 태광산업 교환사채 발행 저치 가처분 소송 [시그널]

핵심 요약: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의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대상으로 하는 320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저지하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트러스톤은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EB발행은 교환권 행사 시 사실상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가 있어 기존 주주 이익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태광산업은 "뷰티, 에너지, 부동산 개발 등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EB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번 사례가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소송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새 정부의 기업지배구조 개혁 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한국 시장 전반의 투자 전략 수립에 참고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A. 국가별 3그룹 차별화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세요. 트럼프 행정부가 7월 9일부터 시행 예정인 상호관세는 △협상 타결국(중국·영국) △협상 선의 유예국(한국·EU 가능성) △고율 관세 부과국으로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25% 관세 위험), 철강·알루미늄(50% 관세 위험) 업종의 비중을 10% 이상 축소하고, 내수 중심 기업이나 아시아·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자산을 재배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9월 1일까지가 추가 협상 시한이므로 이 기간까지는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방어적 포지션 구축이 필요합니다.

Q.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종료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미국 내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의 수익성 악화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세요. 미국이 전기차 최대 7500달러 세액공제와 태양광·풍력 세제혜택 종료 시점을 9월 말로 앞당기면서 관련 산업의 투자 매력도가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 비중을 15%에서 10%로 축소하고,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현대차, 한화큐셀, OCI홀딩스 등의 수익성 재평가가 불가피합니다. 대신 트럼프 정부가 중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프라·국방·제조업 관련 기업으로 5% 이상 자산을 이전하고, 미국 외 지역의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투자를 다변화하는 전략이 효과적으로 보입니다.

Q. 한국 자산 투자 매력도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A. K뷰티와 K증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 한국 자산 비중을 확대하세요. 한국 화장품이 세계 2위 수출국으로 올라서고, 코스피가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30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한국 자산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비중이 31.69%로 2010년 이후 평균에 못 미쳐 추가 유입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비중을 5% 추가 확대하되,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의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주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뷰티, 반도체 등 수출 주도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상호관세 대응 전략: 7월9일 시행 대비 대미 수출 비중 높은 자동차·철강 섹터 10% 축소, 내수·아시아 시장 중심 기업 비중 확대

✓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 조정: 미국 세제혜택 9월말 종료 대비 전기차·태양광 섹터 비중 15%→10%로 축소, 대체 에너지와 전통 에너지 부문 5% 배분

✓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베트남(40%)·인도(30%)·멕시코(20%)·말레이시아(10%) 생산기지 관련 기업 투자비중 10% 확대

[키워드 TOP 5]

미국 상호관세, 국가별 차별화 전략, 청정에너지 세제혜택, K뷰티 글로벌 경쟁력, 코스피 외국인 투자, 기업지배구조 개선, AIPRISM, AI프리즘

2025년 6월30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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