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지난해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보를 담은 2025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MOVE’를 30일 발간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속에서도 기아는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이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앞으로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업 개요와 ESG 추진전략,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데이터·지표 등 4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기아는 오토랜드 화성(9.8㎿)과 오토랜드 광주(1.1㎿), 기아 인디아(3.7㎿)에서 태양광 자체발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사업장에서 50㎿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 에너지를 구매하는 제도다. 중국에서는 58.3㎿ 규모로 PPA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자체발전과 PPA 도입 확대 등으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는 “ESG 정보 공시가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과 여러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중요한 ESG 이슈를 중심으로 정보 공시를 구체화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기후변화에 대한 진정성,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 및 동반성장,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중심으로 모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책임 있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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