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란특검 "尹 조사날짜 변경 불가…금주 내 재통보”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 특검 조사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6.29. 공동취재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출석일 변경 요청을 거부했다. 특검은 당초 통보한 7월 1일에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이번 주 중 새로운 날짜를 지정해 재차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에서 “오후 4시경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출석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이번 주 중 특정 일자와 시점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형사소송법이 정한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검은 또 “출석 후에도 법과 사회 인식에 반하는 조사 방해 행위로 평가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해서도 형소법이 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남은 조사를 위해 7월 1일 오전 9시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 측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특검팀에 의견서를 제출하며 “조사 기일을 7월 3일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