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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첫 단독 행보…이부진 사장 등 여성기업인 만나 당부한 말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참석

여성기업인,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길 희망

김혜경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감상하며 손뼉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 제공=여경협


김혜경 여사가 국내에서 공식 첫 단독 행보에 나섰다. 이 대통령 취임 28일 만에 첫 공식 석상으로, 여성 기업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여성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라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처럼 여성기업인들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주시길 희망한다”고 저출생·저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있어 여성 기업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정 주간 행사로 진행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여성기업주간은 김 여사가 독자적으로 참석한 첫 공식 외부 행사로 꼽힌다. 저출생·저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앞에 두고 여성 근로자와 여성 기업인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김 여사는 흰색 라운드넥의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막식에는 여성경제인 단체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여성벤처·IT·발명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자리했다.

김혜경(가운데) 여사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희망의 열쇠를 꽂는 축하 의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여경협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도 이날 축사에서 “여성기업이야말로 저출생·저성장의 해법”이라며 “여성기업(여성이 대표자인 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의 두 배를 웃돌고, 일과 돌봄의 균형을 현실화할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이자 경제의 성장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 중에서도 여성기업인들이 겪는 가장 고유한 애로는 임신, 출산, 육아에 있다”며 “국가적 제도와 정책적 설계 없이는 돌파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정부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헤드 테이블에 함께 자리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사장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사진 요청이 이어지자 40여개의 테이블을 직접 돌며 참가자들과 일일이 단체 사진을 찍어 이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진덕수 대홍코스텍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진 대표는 국내 최초로 초정밀 압연 기술을 국산화하고, 장애인·치매 노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산업과 돌봄 모두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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