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묘 인근에 위치한 종로산업정보학교,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오디세이학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 지원 행사를 오는 7월 11일 공동 개최한다.
‘사계절을 담은 이팔(28)청춘 사업’으로 명명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9일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이어 진행되며,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 드리는 행사이다.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영정사진 촬영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학생들에게는 전공 특기를 살려 사회에 기여하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교육적 기회로 제공하고자 숭인2동 주민센터와 함께 기획되었다.
행사는 연 4회,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 프로그램은 ▲’품격 있는 나의 마지막 모습’, 영정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 프로그램 ▲’효도 관광’ 비행 체험 프로그램 ▲ ‘정성가득, 다과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정사진 촬영 및 액자 제작 프로그램은 종로산업정보학교 뷰티아트과와 서울다솜관광고 콘텐츠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어르신들의 스타일에 맞춰 영정 사진 촬영 전 헤어와 메이크업을 해드린 후, 전문 장비로 촬영하여 사진 보정을 한 뒤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비행 체험 프로그램에는 종로산업정보학교의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실제 항공기 내부를 구현한 공간에서 어르신들에게 비행기 1등석 탑승의 특별한 경험을 따뜻한 환대와 함께 제공한다. 다과 서비스 프로그램에는 서울다솜관광고 서비스과와 종로산업정보학교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료와 간식을 학생들의 따뜻한 인사와 함께 선물하여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세 학교를 맡고 있는 조풍구 교장은 “지역사회는 학생들에게 확장된 배움의 장이며, 학교는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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