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부터 ‘2025년 부산광역시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이 시업은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해당 대출 계좌의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휴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 미취업 졸업생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가능하다. 재·휴학생은 재학(휴학)증명서를, 졸업생은 졸업증명서·주민등록초본·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행정정보공동이용에 동의하는 경우, 일부 서류 제출이 생략된다. 졸업증명서를 제외한 모든 서류는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된다.
시는 신청자별 자격 확인 후 11월 중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문자메시지로 통보한다. 지원 금액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청년플랫폼, 120바로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630명에게 1억9000만 원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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